내가 했던 일들은 한결같이 똑같았다. 꼼짝없이 앉아서 뭔가를 쓰고, 온갖 엉터리 같은 말과 무례한 호통을 참아내면서 해고될 날만을 기다렸다.
ㅡ 안톤 체호프 '나의 인생' 중
위 문장은 미리 보기에서 긁어 왔다.
책을 빌리려 했는데 거래 정지된 도서관이라며 빌릴 수 없었다...
체호프도 저런 인생을... 그랬군... 내 인생은...?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지금이 낫다. 많이 나아졌다.
...
체호프 책을 읽고 싶은데 전자도서관에서 빌리려니 죄다 오디오북이었다. 난 오디오북 싫어하는데...
구독형에서 빌리려니 저런 이유로 대출이 안 되었다.
뭘 읽으면 좋을까.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고 싶다. 웃긴 거 읽고 싶다.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옴] 남의 눈 신경쓰지 말기 (0) | 2024.12.01 |
---|---|
[퍼옴] 법륜스님 20241128 인스타 중 (0) | 2024.11.28 |
[퍼옴] 교수노조 경북대 시국선언 기사 (0) | 2024.11.19 |
[퍼옴] 기아 우승 기사 feat. 전두환 쓰레기 (1) | 2024.11.15 |
[퍼옴] 홀맨 생각 나서... (0)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