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피와 스피커를 텔레비전 앞으로 옮겼다.
전기선 문제 때문에 밥 먹는 탁자 위에 뒀었는데 걸리적거려서, 텔레비전 코드를 빼고 거기 꽂기로... 그리고 연장 콘센트가 오면 그걸 쓸 생각이다.
남준이 사진 뽑고 싶은 게 한 장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사진 40장 정도 인화 주문. 내가 그림 그린 것도 뽑고.
... 중략에 들어갈 말은...
사진 뽑고 싶은데... 하면서 인스턴트 프린터를 찾아보니 엘지 거 10년 전 제품을 중고 사이트에서 미개봉 신품 2천 엔에 팔던데 그게 제대로 작동할까 그리고 전용 용지를 아직 파나 싶어 다른 것도 보다 보니 후지 인스탁스는 만 5천 엔 정도 하는데 폴라로이드 인화로 나오는 거라 예뻐 보이긴 하던데 내 폴라로이드도 필름 계속 사기가 아깝고 귀찮아서 조카들 줬는데(잘 쓰고 있더라) 이걸 사도 아마 필름 사는 게 아까워서 안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러다가... 그냥 사진 인화 사이트에서 뽑으면 되지 않나 싶어 찾아봤더니 한국보다는 비싼데 후지필름 사이트에서 장당 49엔에(한국보다 비쌈)에 뽑을 수 있고 회원은 무료 배송이라길래 하프 사이즈로 남준이 사진이랑 내가 그림 그린 거랑 내 사진 몇 장, 가족 사진 몇 장 인화 주문했다.
일본은 아직(?) 인화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말을 쓰더라.
아무튼... 이게... 내가 기계를 사는 것보다는 싸게 치는 것 같아서 ㅡ.ㅡ... 원래 뽑고 싶었던 건 한 장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마흔 장이나 주문해 버렸지만...
만족.
빨리 왔음 좋겠네 :)
ㅡ
나가고 싶었는데 무릎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그냥 쉬기로 하고 12시쯤까지 그냥 쉬다가...
그림 그리려고 하다가...
폰에 있는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컴퓨터에 타블렛을 간만에 연결해 봤더니 프로그램 문제인지 컴퓨터 문제인지 타블렛 문제인지 인식 속도가 너무 느려서 못 그리겠더라고...
폰으로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려면 인화된 사진을 보고 그리는 게 좋은데...하는 마음에... 이래저래 하여 사진 인화 주문해 버린 것.
ㅡ
크리스마스 마켓 가 볼까 생각했는데 혼자 나가 봤자 쓸쓸하기만 할 것 같아서 어쩔까 생각 중이다.
결국 시계를 주문했고 앨범도 싼 걸로 주문했다. 사이즈 딱 맞는 건 아닌데 싼 걸로... 후지필름 사이트에서 파는 건 비싸서 안 샀는데, 찾아보고 그냥 좀 큰 사이즈로 싼 걸로 주문했다.
시계는 갤럭시 스마트워치가 갖고는 싶었으나 일할 때 주로 쓸 건데 비싼 거 쓰기 그래서 아날로그+전자 시계 멘즈 스포티 디자인 행사하는 게 있길래 샀다.
원래 쓰던 건... 원~래 쓰던 건 예쁜 시계였는데 지금 일하는 데 오면서 설거지를 너무 많이 해서 물 튀기는 게 싫어서 야구팀 시계를 야구 보러 갔다가 반은 충동적으로 샀었는데 설명서를 읽어 보니 방수가 안 된다 하길래 새로 사고는 싶었으나 돈이 아까워서 그냥 쓰고 있었는데 어제 일하다 갑자기 시계줄이 분해됐다. 다시 끼우긴 했는데 또 언제 빠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계 새로 사고 싶다는 마음이 더해져 어제부터 계속... 아니 실은 그 전부터 찾아보긴 했었는데... 시계 찾아보다가... * 갤럭시 스마트워치: 갖고는 싶은데 비싸고 충전하기 귀찮을 게 뻔하고 전자기기를 몸에 붙이고 다니는 게 난 싫고... 그러면서 폰을 하루 종일 붙잡고 있지만... * 카시오 전자시계: 싼 건 너무 싼 티 나는 것 같고 비싼 건 너무 비싸서 그 돈이면 갤럭시 워치를 사지 싶고... * 일반 시계: 예쁜 시계는 이미 갖고 있지만 일할 때 쓰려니 아까워서 안 쓰는 건데...의 반복으로 어제부터 계속 검색 및 생각만 하다가... 결국 선택한 건 카시오 스포티 시계 행사가로 파는 거. 여성용 분홍색 연보라색 같은 걸 살까 싶기도 했었는데 내가 통뼈라서 손목이 굵은 편이라 여성용은 작을 가능성(끝에 겨우 걸어서 착용해야 할? 구멍 더 뚫어서 썼던 적이 여러 번 있다)이 있어서 남성용으로 샀다.
요즘 큐텐을 애용 중이라(아마존 안 쓰고 싶어서) 큐텐에서도 찾아봤었는데 라쿠텐에서 이 시계를 정가의 반 가격에 팔길래 라쿠텐에서 샀다.
같은 가게에서 앨범도 주문했다. 송료 포함돼 있을 무료 배송 설정 제품이지만 송료 빼 주고 그런 건 없다만...
집에 가만히 있으면 자꾸 뭘 주문하게 된다.
실제 필요한 경우도 있긴 한데, 꼭 필요한 건 아닌데 있으면 좋은 것들을 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밖에 나가면 또 나가는 대로 돈 쓴다.
누구를 만나면 차라리 밥만 먹고 쇼핑을 안 하니까 돈을 덜 쓰는데...
참...
뭐 그렇네.
ㅡ
오늘 폰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서 디지털 웰빙 확인해 봤더니...
오늘 10시쯤 일어났고 지금이 6시 좀 넘었고... 어젯밤에 12시 좀 넘어서부터 새벽 1시쯤까지 폰 하다 잤으니... 오늘은 깨 있는 시간에는 정말 거의 내내 폰 붙잡고 있었다는 것...
다음 쉬는 날은 이렇게 보내지 말자...ㅎ
... 밥 짓기 귀찮고... 라면도 안 먹고 싶고...
햄버거 먹고 싶은데 세트 사 먹으면 거의 천 엔.
그리고 오늘 밖에 한 번도 안 나갔는데 사 먹으려면 나가야 하고...
그냥 라면 먹을까.
입맛 없어서 아무것도 안 먹고 싶은데 배는 고파.
오늘 라면 하나랑 빵 조금 먹은 게 다여서.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조카들이랑 영상 통화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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