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애 이름으로 검색을 하다가 블로그를 몇 개 보았다. 그냥 다른 팬들은 어떤가 싶어 본 건데...
어느 블로그를 보고서
나 정도면(?) 정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예전 나처럼... 상사병 걸려서 미친 건 아닌 게 분명한... 그냥 그 사람의 상태로서는 평소와 같은... 그런 의미에서 평범한 게 분명한... 사람의 블로그였는데, 작년 내가 미쳤을 때의 상태랑 비슷한, 혹은 더 미친 것 같은 블로그였다.
저러면서 팬이라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니 나 정도면 정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안심했다.
검색 걸릴 만한 워드를 거의 쓰지 않고 블로그 자체가 활성화가 안 된(?) 블로그여서인지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누가 내 글 볼 일도 딱히 없긴 하겠지만, 내가 이상한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누가 보고 마음 상하진 않을지 가끔... 내가 폭발하여 막 글을 쓰고 나면 걱정이 되고, 지우기도 하고 뭐 그랬었는데...
오늘 다른 사람 블로그를 보고 나니 나는... 정상이라는 생각이 감히 들었다.
이제 정말 자야지.
잘 자요 안녕 ♡
ㅡ
자야지 하고서는 잠이 안 들어 오랜만에 엠비씨 라디오 듣는데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 연속으로 나오네.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토이) / 인형의 꿈(일기예보)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 하면 언제나 사랑할 텐데...
ㅡ
그 애가 만약 내 블로그나 내가 보고 충격 받은 블로그를 본다면 뭐라 생각할까. 블로그 따위 안 봐야지 생각할까.
예전에는 나는 팬페이지를 내가 만들었었고 캡처, 사진, 정보 등을 올렸었고, 덧글이 거의 안 달렸었지만 어쩌다, 눈팅하는 사람 있다는 방명록을 누군가가 써 준 적이 있었다.
지금은... 팬페이지 만들어서 검색 등록할 정도로 유용한(?) 게시물들을 올릴... 자신이 없다 해야 하나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도 다 잊어버렸고 직접 보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팬 블로그를 하기에는 뭐 딱히 올릴 게 없다.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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