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기로 날짜만 정해 놨던, 밴드 구인 사이트 사람에게서 연락이 안 온다.
노래 부른 음원 같은 거 있냐길래 내 유튜브 알려 줬는데 그 뒤로 아무 연락도 없다.
일본 사람들, 연락 안 하고 싶으면 그냥 잠수 타는 경우 많아서, 그런 건가 싶어서, 나랑 안 하고 싶어서 연락 안 하는 건가 싶어서 내가 연락하지는 않았다.
그냥 한국에 가야 하나 싶어.
방도 알아보니 싼 데는 보증금 백만 원짜리도 있더라.
그리고... 일본어 일자리 좀 알아보고 없으면 그냥 아무 공장이나 식당이나... 주 5일에 하루 8시간 이하 근무인 데로...
여기서도 그냥 서빙, 설거지 하고 있고...
연금 빼고 그런 거는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하지 말까 싶다...
아... 대행 업체에 맡기면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었지. 그렇군...
여권도 비자도 갱신하지 말까 싶다.
지금 나 약간... 한계라 느낀다.
오늘도 연휴 세팅 준비하며 수다 떨다가 아주머니 두 명에게 한국 가고 싶어서 고민 중이라고 말해 버렸다.
뭐 그렇다.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고 싫고...
그냥 한국에 가고 싶어. 한국에 쭉 살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
일본에서 돌아다니던 거 생각하면 서울에서 집까지도 그리 먼 것도 아니고... 차비도 훨 싼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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