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는 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어.
오늘은... 참 정중한 느낌의 손님이셨는데 목소리가 무척 좋고 매너가 좋은 남자 손님과 일행 분들까지 총 다섯 분 개별실을 담당했는데 가실 때 천 엔 주셔서 거절했는데 쥐어주고 그냥 가시길래 주임님께 여쭤 봤더니 손님이 주신 거니 그냥 가지라고. 좀 그러면 음료수 같은 거라도 사서 돌리면 될 것 같다 하시길래, 과자나 사 올까 생각 중.
전에는 아무것도 없어도 과자 사서 돌리고 그랬었는데 이제 그러지는 않고...
오랜만? 한 달 만이긴 한데, 과자나 돌려야겠다는 생각.
부인인 듯한 여자 분은 나한테 일본어 참 잘한다며 산 지 얼마나 됐는지 어디 출신인지 물어보시더라.
내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날 좋게 봐 줄까?
날 자세히 알게 돼도...
...
블로그를 안 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소소한 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시] 조르조 데 키리코 전시 봤다. (0) | 2024.10.29 |
---|---|
[요리] 새벽에 어묵탕 끓이기 (1) | 2024.10.28 |
[꿈결] 2024년 10월 27일 일요일 새벽 두 시. (0) | 2024.10.27 |
[일기]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 (1) | 2024.10.27 |
[끄적] 관종병 (0) | 2024.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