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 시 반쯤 깨서 글 쓰다가 지금 폰에 사진이 없어 일어나서 마무리.
ㅡ
연휴가 있어서 여행 가고 싶었었는데, 시기상조인가 생각했었으나, 이제 겨울이 시작되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 가을에 교토 여러 번 갔어서, 그 단풍길도 여러 번 걸었었고, 간 데 또 가는 것뿐인데 싶어 고민 중.
고민하는 이유는, 내가 쉬는 날마다 나돌아다니느라 돈을 안 모으고 계속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왔다 갔다가 피곤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봤더니 교토는 성수기라 요금이 올랐더라. 나라는 평소와 비슷하고.
원래는 나라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저번에 밤에 사슴 보러 다녀왔기도 하고... 교토에 좋아하는 홍차 전문점이 있어서 거기 가고 싶기도 해서...
가게 쉬는 날이 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헷갈려서 검색했더니 가게 인스타그램이 있길래 들어가 봤더니 게시물이 많길래 혹시 나 갔던 날 게시물도 있으려나 싶어 봤더니 있었다. ^^;
또 가고 싶은데 좀 부끄럽기도 해.
내가 생일에 가서 방명록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왔었거든... 그걸 보고 올려 주신 모양이다.
게시물들을 보니 사진은 내기 전에 늘 찍어 두시는 것 같고.
이건 그날 내가 찍었던 사진. 올해 내 생일.
정말 오랜만에 애프터눈 티 세트 먹었던 터라 사진을 많이 찍었었지... 눈치 보며 무음으로 찍었었는데 주인장 님도 찍으시는 줄 알았더라면 눈치는 안 봐도 될 뻔했다.
파스타도 먹고 이날 정말 배 터지게 먹었었다.
나오며 걸었던 길.
이건 친구랑 갔던 날.
이건 여름에 혼자 갔었을 때.
'소소한 내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냠냠] 참치 고추장 찌개. (0) | 2024.11.20 |
---|---|
[끄적] 쉬는 시간 바람 쐬기 (0) | 2024.11.19 |
[끄적] 퇴근길 (0) | 2024.11.18 |
[불어] 너를 만나게 되어 기뻐 (0) | 2024.11.18 |
[끄적] 특별해 (0) | 202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