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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내 생활

[끄적] 외출.

by lovely-namjoon 2024. 11. 21.

새벽에 나가려고 6시쯤 일어났는데 아침 차려 먹는 데 한 시간, 화장하고 셀카 찍고 하다가 9시 넘어 나왔다.
오늘도 바다가 반짝반짝 너무나도 예쁘고, 거대한 로봇도 귀엽고, 방탄 시디 뜬 거 들으며 가는데 스쿨 러브 어페어 인트로 너무 좋은데...?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그래. 근데 남준이 목소리 왜 이렇게 걸걸해. ㅎ 걸걸한 목소리도 너무 좋지만.
오늘은 단풍 물든 길을 산책하고 영화를 두 편 볼 계획이다.

간만에 귀여운 옷을 입고 기분이 아주 좋아져 셀카도 잔뜩 찍고 인스타에 업로드도 했다.

나도 사랑받고 싶다. 언젠가는.



보너스 트랙 연습생 트랙도 듣고 있는데 참 마음 고생이 심했겠구나 싶다.
지금은 최고를 찍은 아이돌이고 아직도 최고지만.



가끔 내가 감성에 젖어 쓴 글들이 가식 같아 구역질이 나고 미움받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전철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사실 내가 아침에 셀카질 하다 늦게 나와서...) 버스가 밀린다. 가을의 교토인데 차가 안 밀릴 리가 없는데 내가 너무 희망적으로 생각했다. 영화는 애초에 포기하고 걸어가면서 산책이나 할 걸 그랬다.
그러나 다른 영화도 보고픈 게 있어서 어쨌든 영화관에는 갈 생각인데 이 시간에 가야 할 필요가 없는... 버스는 이미 탔고... 버스비 아깝... 어디 가지? ㅡ.ㅡ



영화 조금 늦긴 해도 들어갈 수 있을 듯해 갔더니 광고 시간이라 본편은 1분 뒤 시작한다 하여 무사히 처음부터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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