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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내 생활

[냠냠] 새벽부터 프렌치 토스트, 밀크티.

by lovely-namjoon 2024. 11. 21.

간만에(?) 만들었다.

종이봉투 안에는 어제 산 브라우니가 들어 있어서 후식까지 완비.
빌 에반스 트리오 앨범 틀어 놓고 먹는 중. 카페 분위기 내고 싶을 때는 무조건 빌 에반스.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백 두 개와 목장 우유로 만든 밀크티. 맛나. 인도산 홍차가 잉글리시 티인 게 되게 그렇긴 한데... 차 때문에 마약 팔아 먹고 전쟁까지 일으키고 식민지에 차 재배시킨 역사라니. 이쯤 되면 차가 거의 마약 수준 아닌가. 그만큼 맛있나? 맛은 있지만. 다들 중증 카페인 중독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 엊저녁에 홍차 마시고 새벽 두 시 넘어서까지 잠을 못 자 괴로워하다 겨우 잠들었는데 새벽 6시 알람에 벌떡 일어났음.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달걀 두 개에 우유 약간.


이후 사진은 없지만 남은 달걀물에 채 썬 야채 파는 거 넣어서 부쳐 주고 소시지랑 토마토도 볶아 주고.
BT21 접시 및 컵(스프 컵인데 난 대용량 머그로 쓰는 중)은 식기에 돈 쓰는 게 좀 그래서(사치품이랄까) 좀 고민하다 샀었는데 쓸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아주 잘 샀다고 생각 중. 아주 잘 쓰고 있다.


어제 사 온 브라우니. 차를 스트레이트로 한 잔 더 우려서 냠냠.
그다지 꾸덕꾸덕하지는 않고 촉촉한 브라우니. 이 집 전체적으로 너무 달긴 하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또 가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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