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1 [끄적] 로그인 안 되는 블로그에 들어가 봤다가. 줄곧 로그인 상태인 예전 폰으로만 접속 가능한 내 블로그를 검색해서 들어가 봤다가 한 달 전쯤 내가 쓴 글의 미리 보기에 남준이가 언급돼 있길래 뭐지 하고 봤다가 부끄러워서 뿜었다. 이제 또 병이 날까 두렵지는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 상태가 되기 전에 날 조절하고 있고... 치매가 오지 않는 한 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영양 부족, 수면 부족 상태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아프고 나서 또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건 이 정도. 오늘은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충동적?으로 블로그를 또 만들고... 이제 네이버 블로그는 잘 안 쓰게 되려나? 그럴지도 모르겠어. 티스토리는 컴퓨터로 해야 카테고리 작성 등이 가능해서 그냥 예전 통신 커뮤니티 자유 게시판 하나에 말머리 달아 막 썼.. 2024. 10. 22. [사진] 레모나 남준이 카드. 한국 슈퍼에서 그냥 갖고 가도 된다고 써 있던 레모나 랜덤 카드 그래도 양심상 한 장만 딱 집어 왔는데 남준이 나와서 기뻤던. 이걸 이부자리 머리맡에 놔두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참... 안 좋아해야지 이제 안 좋아해 하면서도 안 놓고 있었다. 좋은 걸까 집착인 걸까. 커다란 코야 쿠션도 있다. 2024. 10. 22. [작문] 새벽의 블로그 - Love sick. 글을 읽으며 음성 지원이 될 때가 있지. 그게 반복되자 꼭 그 애가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 새벽에 블로그 쓰는 습관을 고쳐야지 하면서도 계속 새벽에 휴대폰을 붙잡고 몇 시간이고 블로그에 글을 썼다. 마음이 허한 느낌, 심장 위쪽이 간질거리고 목구멍이 따끔거리며 뭔가 치밀어 오르는 느낌. 몇 시간이고 낯선 골목길들을 헤매다 돌아와, 지쳐 잠들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밤들. 꿈꿔 본 적이야 있었지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외국 생활. 내 삶의 교통 사고 같은, 당시의 나로서는 피할 수 없었던 고통들. 내장이 덜덜 떨리는 것만 같은 두려움과 눈물의 날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택한 선택지였다. 다른 선택지는 뭐가 있었을까. 몇 가지를 시도해 보았으나 나는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2024. 10. 22. 이전 1 ···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