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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내 생활138

[끄적] 쉬는 시간 바람 쐬기 살다 보면 정말 이런 일 저런 일이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중대한 일은 그다지 없어. 순간적으로 되게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있긴 하지만, 사소한 일들로 고통스러워 하는 짓거리 관두자. 밥 먹고 산책 나왔다. 풍경이 좋아. 실은 더 좋은 풍경인데 랜드마크 드러내기가 좀 그래서 부분적인 사진들만 올린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따스하게 바람막이를 입어야지 하고 챙겨 놨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방 안도 너무 추워서, 아 패딩 입어야 하나 했으나 바로 패딩으로 가기도 좀... 겨울엔 어떡해 하면서 그냥 바람막이 입었는데 추워... 전철 타니 나만 바람막이고 다 패딩이나 코트 차림이었다. 나도 이제 패딩 입고 다녀야지. 추워. 지금은 회사 근무 중에 나온 거라 정장 재킷 위에 바람막이인데도 춥다. 바닷바람이 차가워.. 2024. 11. 19.
[끄적] 새벽. 여행 가고 싶다. 추억. 새벽 네 시 반쯤 깨서 글 쓰다가 지금 폰에 사진이 없어 일어나서 마무리. ㅡ 연휴가 있어서 여행 가고 싶었었는데, 시기상조인가 생각했었으나, 이제 겨울이 시작되어서, 더 추워지기 전에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 가을에 교토 여러 번 갔어서, 그 단풍길도 여러 번 걸었었고, 간 데 또 가는 것뿐인데 싶어 고민 중. 고민하는 이유는, 내가 쉬는 날마다 나돌아다니느라 돈을 안 모으고 계속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왔다 갔다가 피곤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봤더니 교토는 성수기라 요금이 올랐더라. 나라는 평소와 비슷하고. 원래는 나라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저번에 밤에 사슴 보러 다녀왔기도 하고... 교토에 좋아하는 홍차 전문점이 있어서 거기 가고 싶기도 해서... 가게 쉬는 .. 2024. 11. 19.
[끄적] 퇴근길 춥다. 어제보다 5도 떨어졌다는데 별 생각 없이 어제까지처럼 입고 나왔더니 나만 카디건이고 다들 패딩, 바람막이, 코트 차림이었다.내일부터는... 일단 바람막이를 입을까. 패딩...?지금은 9도라고 한다.오늘은 10시 좀 넘어 퇴근.실수 몇 가지 했는데 별 문제는 없는 실수였어서 괜찮았다.내일부터는 정신 차리자.살 빼려고 저녁을 계속 두부 먹다가 그저께부터는 율무차 마시고 있는데 진짜 배가 너무 고프다.그래도 진짜 더 늙기 전에 다이어트 성공하고 싶어서... 참는 중.내일만 출근하면 이틀 쉰다.하루만 잠깐 나갔다 올지 단풍 보러 다녀올지 고민 중... 2024. 11. 18.
[불어] 너를 만나게 되어 기뻐 2024. 11. 18.
[끄적] 특별해 어제 할아버지 손님이 우리 레스토랑 분위기 좋다면서 あなたは特に宜しい。マナーが良い。 라고 하셨다. 상냥하다, 열심히 한다, 정중하다... 이런 말들을 들어 본 적이 있긴 한데, 저런 표현은 처음 들었다. 긴장 되고 약간 부담도 되면서, 조금 설렜다. 이거 일기에 써 둬야지 싶은 생각이 자는 중에 들어서, 일어나자마자 써 둔다. 나에게는 그 애가 특별해. ... 特に宜しい。 2024. 11. 18.
[끄적] 네이버 블로그에 오랜만에(?) 블로그를 썼다. 네이버 블로그의 방향성은 일본 생활, 특히 식생활로 잡았다. 여기에는 쓰기가 좀 꺼려지는 걸 거기다 쓰자 생각해 보니 그렇게 된 거다. 근데 여기에도 내 일상 올리고 먹은 것도 올리는데 왜...? 무슨 차이일까 생각했는데. 여기에는 그 애에게 말을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그냥 단순히 어디 가서 뭐 먹었어요 이런 글은 쓰기가 좀 그런 것 같다. 내가 만들어서 먹었다든지 밥을 먹는 동안 그 애 생각을 했다든지 뭐 그런 거면 밥 먹으면서 쓰든지 하겠지만... 아무튼... 늦게 출근해도 되는 날이라고... 새벽 두 시가 다 됐는데 안 자고 놀고 있다. 먹은 거 사진을 올렸더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싶어졌다. 밤에 율무차(율무가루만 넣어서 타 먹는...)만 마시기로 하고 있어서... 아까도 율무.. 2024. 11. 18.